뼈가 되고 살이 되는 지도 고맙습니다!

말과 글 스피치 학원을 등록하여

하루하루 나를 찾다보니

어느덧 3개월이라는 시간이 금방 흘러가 버렸네요?

미장원을 30년 가까이 하면서

남의 머리는 손님의 어중에 따라 자신 있게 만질 줄 알고,

손님들과 간단히 주고받는 말은 남들에게 뒤진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제 나이도 있고 건강관리도 할 겸

주일이면 산악회에 가입하여 등산을 다닙니다.

하지만 언제 부터인가 나에게 모임에 총무가 주어졌고

회원들에게 인사말도 해야 하는데

앉아서 이야기 하면 잘하겠는데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이야기만 하려고 하면

심장이 벌렁거리고,

다리가 후들거리고,

목소리도 떨리며

심지어 제가 무슨 말을 해 놓고도

무슨 말을 했는지 잘 모르고 횡설 수설 할 때가 많았습니다.

이러고 있을게 아니다 싶어

우리 미장원에 오시는 손님의 권유도 있었고 인터넷을 뒤져 등록을 했어요.

나의 문제점을 수업일 마다 한 가지씩 훈련을 통하여 교정한 결과

지금은 다리 떨림도 언제 고쳐졌는지 모르겠고

목소리 떨림도 여유를 갖고 어느 정도 조절할 수도 있어

제가 갖던 두려움과 말의 논리성은 정말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인사말, 사회진행법, 토론식 진행방법 등

스피치뿐만 아니라 웃음과 행복도 얻게 되었습니다.

스피치는 생각보다 어렵고 두려운 게 아니었습니다.

저는 그 동안 소극적인 성격 개선되었고,

대인관계도 남들 앞에 서는 자신감도 가질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저에게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