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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소감

제목

[정년퇴직 인사말]>>도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작성자
현 x 동
작성일
2017.12.15
첨부파일0
추천수
36
조회수
2999
내용

30년이 넘는 세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나의 일이 정념하다

막상 정년퇴임을 하려고 하니 갑자기 할 말도 없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걱정만 앞서 할 말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할 말을 생각해 정리 하다 보니

그 동안 삶에 대한 감정이 앞서 눈가에 눈물이 먼저 맺히면서

할 말이 어디론가 도망을 가버리니

더 더욱 말로서 표현하기가 어려워 의논을 드렸더니

이렇게 정리 해주시니 고맙고 고맙습니다.

 

[정년 퇴임사 1]

 

저에게 참 으로 많을 것을 주고, 많이 아프게도 하고, 힘들게도 하고 커다란 기쁨도 맛보게 해 준 고통 없이는 기쁨도 없다는 교훈과 함께 이제 회사를 떠납니다.

요즘 한 직장에서 정년퇴임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하던데 그런 면에서 저는 행운아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980년대 입사해 회사의 성장과 함께 저 역시 나이를 먹어 온 셈입니다. 또한 회사가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성장의 아픔을 겪었고 나의 삶에 대한 고민 또한 치열하면 치열 할수록 오늘이 있기까지 괴로움을 먹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고민 하면서 답을 찾았기에 오늘의 삶이야말로 우리가 진정 추구해야 할 삶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제 회사는 우리의 삶의 공간이기에 회사가 더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또 여러분 개인의 성장을 바라는 간절함으로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정년 퇴임사 2]

 

사랑하는 현대자동차 가족 여러분!

오늘은 유난히 날씨가 추웠습니다.

불과 몇 달 전만해도 추위가 오면 옷 두껍게 입고, 바람 불면 바람 맞고 걸었건만

요 며칠 추운 날씨에 몸 바로 세우기가 어렵네요.

돌이켜 생각해보니 세월의 무상함을 세삼 느끼며 30년을 넘게 정든 회사

현대 자동차에서 회사생활을 마감하는 이 순간 저는 만감이 교차합니다.

 

1980년대 저는 강원도 영월에서 내려와 현대자동차에 입사를 하였고

제빛제복을 입고 희망에 가득 차 내일의 꿈만을 생각하는 겁 없는 저였습니다.

모든 것이 물설고 낯설었던 울산 땅에서 불현듯 30년이 넘는 세월이

전광석화처럼 흘러갔습니다.

 

이미 저는 앞서 가신 선배님, 그리고 우리 뒤를 따라오시는 후배님들 앞에서 이 말은 하고 싶습니다. 비롯하여 이 자리는 떠나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나름대로 회사에서 열심히 일했기에 오늘의 글로벌 현대자동차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동료 여러분!

會者定離(회자정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귀한 인연으로 우리는 만났지만, 언젠가는 헤어진다.’ 는 이 말은

헤어짐이 세상사법칙이요 만고의 진리이기에 사랑하는 우리 회사 동료들의 곁을 떠나며 못다 이룬 현대 자동차를 정열적이고 든든한 후배님들께 맡기고

새털같이 가벼운 마음으로 회사를 떠나고자 합니다.

 

그 동안 현대 자동차는

고속도로를 달리도 하고 꼬불꼬불한 국도도 달리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우리는 안고 울고 웃고 뛰기도 하며 달려온 오랫동안 정들었던 동료 선후배님 여러분과의 고귀한 인연은 가슴속에 고이고이 간직하겠습니다.

 

우리들에게 무한한 긍지를 심어 주었던 현대 자동차 회사를 저는 사랑합니다.

무엇보다 회사의 성장과 함께 저 역시 나이를 먹어온 셈입니다.

비록 몸은 회사를 떠나지만 회사가 더 잘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과 회사에 대한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제가 살아가야 할 제2의 인생은 사랑하는 가족이 있기에 외롭지 않으며 또한 저에겐 아직도 불굴의 삶의 정신이 있기에 두려움 없이 보람된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그 동안 30여 년간 배웅해준 사랑하는 아내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다시 한 번

선후배님과 그리고 현대 자동차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늘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면서 이만 퇴임인사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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