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 테크닉] 보여주는 말[language]

[스피치 테크닉]

보여주는 말[language]

말은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은 들려주는 것 반, 보여주는 것 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은 어떠한 행사장에 가보면 종종 말하는 사람의 모습이 영상 화면으로 들어 나면서 그 사람의 표정이나 제스처 등이 자세히 들어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청각만을 자극하는 시대가 아닌 말하는 사람의 성의가 담긴 진심어린 표정과 진실성이 보여 질 때 이야기는 극대화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도 있듯이 인간은 눈으로 본 것을 믿으며, 시각에 의존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이처럼 말은 눈부터 말을 해야 하며 비언어 커뮤니케이션(body language)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합니다.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말에 담긴 내용의 신뢰도와 비언어 커뮤니케이션(body language)에 따라 달라집니다.

믿어달라고 말을 하면서도 태도가 믿음직스럽지 않다면 상대방은 말하는 사람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세, 표정, 동작, 시선을 능숙하게 구사하면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보여주는 말[language]은 언어를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울산여성신문 스피치테크 2013년 4월 넷째주 기고글>

http://www.uwnews.co.kr/sub_read.html?uid=27533&section=sc161&sectio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