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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엄마가 시집가는 딸에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4.02
첨부파일0
추천수
2
조회수
681
내용

엄마가 시집가는 딸에게

 

행복한 결혼생활이란 어떤 것일까 생각해 봤니?

엄마가 아닌 인생 선배로서 행복한 가정을 어떻게 꾸려 나갈 것인가에 대해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몇 마디 전해주고 싶구나.


인생이란 만남이 많지만,

그 중 인생의 첫 번째 만남은 부모(父母)와 자식으로서의 만남이다.

인생의 두번째 만남은 부부(夫婦)로서의 만남일 것이다.

그 중 부부의 인연은 이 얼마나 소중한 인연이냐.

부부란 서로 다른 반(半)쪽이 만나 하나가 되는 것이다.

[1+1=2]가 아닌 [0.5+0.5=1] 이다.

어차피 인간은 완벽 할 수 없기에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살아가라는 뜻이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서로 상대방에게 완벽하기를 요구하기 때문에

갈등도 생기고 불화가 생기고 하는 것이 아니겠는냐

 

아버지 어머니를 봐라! 너의 아버지와 나는 서로가 많이 다르다.

어머니는 새벽에 맨 먼저 일어나서 설치는 아침형 인간이고 , 아버지는 저녁 늦게 잠자리에 든다. 쇼핑가서도 엄만 하나 고르는데 5분 걸리고, 아버지는 아마 50분은 걸릴 것이다. 음식도 아버지는 맵고 얼큰한 것을 좋아하고 어머니는 싱겁고 순한 음식을 좋아한다.

 

이렇게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서로 서로 반(半)쪽을 채워가며 살아가는 것이 바로 부부다.

아버지가 너의 어머니에게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아버지가 채워 줘야할 몫이요,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이 있다면 이 또한 어머니의 몫이다.

똑똑한 아버지인 것 같아도 조금 밑지는 듯한 나를 이겨보지 못했단다.

 

바로 그것이다! 조금 양보하고 착하면 다 된다.

조금은 밑지고 살고 이기려고 하지 않으면 결국은 그것이 모두 다 이기는 길이다.

언제나 나를 낮추고 겸손하게 받들고 서로 이해하도록 노력 하거라.

무슨 일이 있을 때 상대방이 바뀌기를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 자성반성(自性反省)으로 풀어 버리면 자동으로 해결 되어 버리는 이치(理致)를

너는 조금은 알 것이다.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데는 믿음과 대화가 매우 중요하다.

아버지 어머니는 늘 교리공부에 대한 공통의 대화거리가 있어 큰 도움이 된다.

부부간의 수양문답만큼 더 좋은 공부가 어디 있겠느냐?

너희 둘이도 믿음을 가지고 늘 대화를 하는 그런 부부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

자식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따라 배운단다.

바로 너희들 뒷모습에 발자취를 따라 배우는 자손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엄마는 항상 너희들 곁에서 두 사람의 삶을 지켜보며 격려하고 응원해 줄게.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두 사람의 마음속에 너희들 곁에 있단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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