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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소감

제목

‘나이로 밀어 붙이세요’

작성자
주여사
작성일
2011.11.02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653
내용

내 나이 쉰이 넘으면서도 내 자신을 미워하기 시작한 것은 교회를 다닌 지 벌써 십 수 년이 되었건만 아직도 사람들 앞에 주기도문 하나 성도의 말씀 한마디 제대로 못 전하고 피하기만 했다.

 

그리고 나이가 한 살씩 더 먹어 가자 자꾸 앞자리가 되고 한 말씀 해달라는 말을 자주 듣건만 여자라는 핑계 말 못한다는 핑계로 피하기만 했다

 

그러든 어느 날 우리 교회 집사님께서 추천을 해주셔서 알게 된 학원.

 

‘내 나이에도 가능할까?’ ‘정말 나의 내성적인 성격을 외향적인 성격을 고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으로 내가 이 학원에 오기까지는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게 느껴지고, 긴장감이 고조되어 나를 소개하는 자리에서도 제대로 말을 못하고 주위를 의식하기에 바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롤 원장님과 같이 배우는 학우들의 따뜻한 격려와 용기 있는 한마디 한마디가 나의 마음속에 와 닿았고, 나도 모르게 자신감이 생겨남을 의식하지 않고 하고 싶은 행동들을 할 수가 있었다.

 

그 결과 하루하루가 즐겁고 생기가 넘쳤으며 거울 앞에 서면 나의 모습과 행동이 자신감 넘쳐보였고, 얼굴엔 항상 미소를 짓고 있었다. 대인관계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서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대하게 되었으며, 원만한 인간관계도 유지할 수 있게 되어, 삶의 재미가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어제도 봉사 활동가서 장애 우들과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떨지 않고 기도문도 해보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한 가지 해 주었다

 

그 동안 말과 글 스피치학원에서 훈련을 받으면서 ‘나이로 밀어 붙이세요’ 하시던 선생님 말씀대로 나의 숨겨진 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었고, 이제는 ‘못 한다’는 말보다는 ‘할 수 있다’라는 말이 나의 신조가 되었으며, 정말 하루하루가 보람되고, 뜻 깊고 즐겁기만 하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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