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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사십대 중반입니다만
아직도 내 생각이나 하고 싶은 말을 똑바로 표현을 못하고 있습니다.
보통 일대일로는 이야기를 어느 정도 하는데,
일어서서 말하거나 여러 사람 앞에서 말을 할 때는
다리가 떨리고 심장이 울렁거리고.
말을 할 때는 말을 하다가도 해야 할 말을 다 잊고,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런가 하면 앞에만 서면 막상 하고 싶은 말이 생각도 나지 않고
말문이 막히거나 가끔 딴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사람들이 제 말을 가끔씩 끊고 무시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또 말도 빠르고 이야기 길게 하려고만 하면
다른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볼까하는 두려움으로 당황도 합니다.
무엇보다
저의 성격이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아서 인지 남들과 어울리기를 잘 못합니다.
제가 묻고 싶은 것은 이런 점을 고칠 수 있나요?
나 같은 사람도 학원 오는지?
제가 말솜씨만 있다면 사회생활이 즐거울 텐데 그게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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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
말과 글 스피치 학원장입니다.
이렇게 홈페이지를 통해 질문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임께서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선입(염려)공포, 대인공포, 주목공포로 대화(말)를 잘 이끌어 가지 못한다는 것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말이 빠르고 수줍은 성격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있으면 대화(말)하기가 더 힘들어 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 여러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다보니 외로움과 소외감등을 많이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임이 수줍은 성격 때문에 잘 어울리지 못하고 말도 잘 못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셨는데요. 사람들은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이 성격이 모두 다르다는 것은 아시죠?
수줍음도 본인의 의지 여하에 따라 경험과 훈련을 통하여 고쳐집니다.
임께서는 말을 유창하게 잘 한다면 친구가 많이 생기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은데 내가 불편해 하면서 억지로 나와 맞지 않는 것을 성격으로 지낸다며 본인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함께 있기를 불편해 할 겁니다.
말을 잘하고 싶다고 해서 갑자기 유창하게 잘 되는 것이 아니겠죠?
말 잘하는 방법은 대화할 때도 상대방의 입장을 잘 이해해주고, 잘 들어주고, 거기에 맞장구도 쳐주며 진심으로 다가간다면 상대방도 마음의 문을 열어줄 것 같아요.
무엇보다는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등의 불안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에 신경이 쓰여서 제대로 말을 잘 하지 못할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평가를 두려워하지 말고 나의 본모습을 보여주고 나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하고 말한다면 상대방도 알아주리라고 보입니다.
어느 누구나 현재의 내 모습에 만족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요. 내가 할 수 있다는 생각과 앞으로 더욱 발전하리라는 기대와 믿음 등을 가지고 생활하다보면 예전보다는 나아진 내 모습이 분명히 있을 것 입니다.
무엇보다 용기가 필요하겠지만
저희 원을 찾는 분들도 임과 같은 분들이 많습니다.
용기를 내어 원으로 방문주신다면 좋은 이야기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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