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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떨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작성자
김종선
작성일
2010.07.27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812
내용

wjddus 님!
안 떨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떨림을 최대한 줄이고 본연의 마음을 바로 잡아나가는 노력이 필요 할 뿐입니다.
예를 들면 사회자가 저를 소개 하고 난 뒤의 저의 모습과 행동을 보셨습니까?
무대의 오르기 전 맨 앞의 사람과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셨습니까?
별 이야기 안했습니다.
어느 부서에 근무 하십니까? 물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무대 위에서 어떻게 하든가요 교탁 위에 자료 올려놓고 마이크 만지고 인사하고 싱긋이 웃고 저하고 인사 했던 사람을 쳐다보고 천년의 고장 양반시민이라고 칭찬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동안 저 자신이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곳에 나를 보아 줄 사람을 한사람 만들어 무대에 올라갔던 것입니다. 저는 그분만 보고 1분 동안 이야기 하면서 아이컨택을 하였을 뿐입니다.

참고로 무대에 처음 올라 아이컨 택(eye contact) 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눈은 입만큼 말을 한다"고 할 정도로 바디 랭귀지 중에서는 눈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발표를 할 때 발표자의 침착하지 못함, 초조함, 자신감의 결여 등은 반드시 눈에 나타납니다.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할 때는 절대로 시선을 조절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스피치 공포를 이기려면 철저하고 끈질길 정도로 청중을 보고 이야기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예의를 따지는 민족이므로 서구인에 비하면 이 "아이컨택"은 매우 미숙합니다만 . 이것은 서양인과의 문화적 차이지만 적어도 사람 앞에서 이야기할 때는 허공을 보거나 아래를 보거나 하지 말고 반드시 청중의 눈을 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청중이 많은데 도대체 누구의 눈을 보면 좋단 말인가.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기술로서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고 호소력 있는 시선처리 방법을 몸에 익혀 둘 필요가 있습니다.
시선 처리 방법은 다음의 4단계로 성립됩니다.
①강단에 서서 우선 좌측의 맨 뒤 사람을 봅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맨 뒤의 좌측사람을 향해 눈을 똑바로 보고, 생긋 웃으며(SMILE), 그리고 충분히 뒤에서도 들을 수 있는 소리로 「안녕하세요」하고 인사합니다

②머리를 끄덕이는 사람을 찾아라.
청중 가운데는 무관심한 사람도 있고 부정적인 사람도 있습니다. 또, 반대로 호의적이고 긍정적인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처음에는 대부분의 표정은 굳어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다루기 어려운 사람은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얼굴을 찡그리고 있거나, 눈빛이 안 좋은 사람, 가만히 팔짱을 끼고 쏘아보는 사람은 반드시 그 표정만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발표를 시작하면서 이런 부정적인 사람은 가급적 쳐다보지 않고, 반대로 청중가운데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적인 사람을 찾아 그 사람을 향해
"오늘의 발표내용은 .......대해서 입니다"라고 두번째 말문을 엽니다.

③한사람 당 한 문장으로 말을 마칩니다.
예를 들면 한 사람을 쳐다보며 그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게 됩니다. 한 문장에 대해 한사람을 납득시킨 후 다른 사람에게 시선을 옮깁니다. 너무 길면 안 됩니다. 이 말은 말하는 도중에 고개를 산만하게 움직이지 마라는 말도 포함됩니다.

④항상 1 대 1 커뮤니케이션을 명심합니다.
청중을 하나의 집단으로 보아서는 안 됩니다. 흔히 "청중을 돌이라고 생각"한다든지 "호박이라고 생각"하는 등 무책임한 말을 하는 사람이 있지만 이것은 커다란 실수입니다.
청중을 "사람이 잔뜩 모여 있는 것"으로 인식하면 안 됩니다. 중요한 것은 한 사람의 친구에게 말하듯 신뢰감, 자신감, 친근감으로 한사람씩 대하면서 정중하게 설득해 나갑니다.

이 방법을 염두에 두고 연습해 보세요. 저에 대한 관심 감사드리고, 스피치로 성공하는 존경 받는 분이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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