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최고의 스펙

지금 둘째아이 육아 휴직 중입니다.

육아 때문에 힘들기도 했지만, 직장 다니며 눈물 흘리며, 화병 걸리면서 큰애 키우던 시절을 생각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두 아이 먹을 거 입을 거 놀 거 정말 원 없이 제가 원하는 대로 두 아이를 키우니 재미난 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점점 복직날짜가 다가오면서 나 자신이 다음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 멈추어 썼다는 불안감과 두려움이 앞서기 시작했고, 첫아이 후 복직 때 업무보고, 생활 질서, 여성 청소년 선도 교육을 실시 할 때, 목소리 떨림증, 대인공포, 발표 불안이 갑자기 생각나 이 학원을 등록해 3개월 과정을 마치는 이 순간 나만의 최고의 스펙을 가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나는 내성적 성격이었습니다. 따라서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실패의 경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실행을 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차례 나의 모습을 모니트링하여 문제점을 지적 받고 교정 후 한 번 더 생각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연습하는 것이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프레젠테이션 역시 우연이라는 변수에 대비해 시뮬레이션을 해 봄으로 실패는 성공의 일부분이라는 것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를 위한 마인드 컨트롤, 말투 교정, 연단공포 해소법, 청중을 사로잡는 멘트 법, 즉흥스피치 등을 배우고 나니 지금 나 자신은 각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성취를 이루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제 복직 하드라도 두려움 없이 나의 일에 자신감을 가지고 열정을 다할 것 같습니다.

나를 위해 개발해 나를 더욱 멋지게 만들었고,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은 나를 만들었으면

어떤 곳에서도 당당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 그 동안 고맙고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