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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소감

제목

나를 찾은 고뇌?

작성자
천동진
작성일
2018.02.27
첨부파일0
추천수
1
조회수
531
내용

먼저 제가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말 할 수 있어서 스스로 감사드립니다.

 

불과 4개월 전만 하더라도 사람들 앞에 서야 한다는

불안과 공포감 때문에 밤에 잠을 못 잣는가 하며,

회사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심지어

소화 불량에 감기 몸살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회사에서 발표를 마치자 차장님께서

“네가 이제 발표 전담해야겠다.” 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칭찬인지 격려인지 알 수 없는 말을 던져주시기에 지금도 행복감에 젖어 있습니다.

 

지금 와서 고백하지만 저는

이 학원에 오기까지 6개월이 걸렸습니다.

작년부터 회사 방침에 각 부서별로 자신의 업무를 프레젠테이션을 하라는

지시가 있고부터 언젠가는 나에게도 돌아오겠지 생각하던 중

아니나 다를까 나에게 지시가 떨어졌고,

무심결 퇴근길에 처음 현수막을 보고 전화로 문의를 해보았고,

다음은 건물 앞에까지 왔다가 갔으며, 부인에게 의논 했다가

“말 못해 말 배우러 가느냐? 그 돈과 아이들 옷이나 한 벌 싸주지?” 하고

꾸중도 들었습니다.

 

사실 친구에게, 동료에게도 스피치를 배운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로 생각이 되어 학원에 다닐 용기가 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몇 달을 미루다 마지막 좀 더 용기를 내어 

등록을 하고 다니게 되었고,

이제는 알았지만 막상 3개월 교육을 받고 보니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 자신을 찾았고요.

 

이제 어딜 가드라도

    말의 요점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질문을 잘 해서 행동을 유도하고,

    내 소개를 할 때 자신 있게 그리고 단순하게 잘 기억할 수 있도록 하자

    이런 것들이 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피하지 말고 어떤 곳에서나 표현을 자주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수업에 오신 분들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다양한 연령층이지만

나와 같은 심정으로 오신 분들이 많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런데 모두가 자신의 개발을 위해 배우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말씀과 서로 격려로

오히려 늦게 온 제가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울 때를 생각하면 미소가 지어 집니다.

지금 제자신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과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 동안 지도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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