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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장님 주례사

작성자
김종선
작성일
2011.04.20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829
내용

주 례 사

 

먼저 이 좋은 날 신랑 신부 양가 어른들과 일가친척, 친지 그리고 이 많은 하객들을 모신 가운데 주례를 맡게 된 것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이제 신랑 김00 군과 신부 000 양은

오늘 이 자리에서 양가 부모님과 하객 여러분들의 축복을 받으며 혼인 서약을 하고 주례자가 성혼 선언을 함으로써 이제 완전한 부부가 되었습니다.

 

두 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이 두 사람을 정성껏 기르고 가르쳐서 오늘의 경사를 맞이하시는 양가 혼주님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바쁘신 중에도 이 두 분의 결혼을 축하해 주기 위해서 이렇게 왕림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이 예식의 집례자로서 양가의 혼주님을 대신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결혼이란

각각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두 사람이 양가 부모의 보호를 떠나 독립된 가정을 이루는 우리 인간에게 부여해 주신 가장 큰 축복이기도 합니다.

 

오늘 새로운 출발을 하는 두 사람 신랑 김00 군과 신부 000양의 됨됨이를 저는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평생 교육 지도 과정에서 만났습니다.

신랑 김00 군은 세계적 굴지의 회사 현대 자동차에 다니면서 평생교육을 이수하고 현제 지도자 과정모임에서 탁월한 리더로서 많은 사람들을 이끌어 가는 총무역할을 맡아 모든 사람을 활기차게 하며 주위를 밝게 이끄는 참으로 슬기롭고 다정다감하며 또한 매우 활동적인 박력 있는 젊은이입니다.

 

또한

신부 이00양도 참한처자로 우리 모임 월성 원자력 견학과정에서 손님으로 참석하여 보았습니다만 생활력이 강한 여성으로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 날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이 한 쌍은 너무 잘 어울리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어떤 난관이 부딪치더라도 잘 헤쳐 나가리라 생각된다고 결혼소식을 듣고 축하한다. 면서 이구동성으로 참 잘 어울린다... 꼭 만나야할 사람들이 만났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참으로 서로 닮은 잘 어울리는 한 쌍입니다.

다시 한 번 뜨거운 격려의 박수로 보냅니다.

 

두 분은

주례가 특별히 축복의 얘기를 하지 않아도 잘 살 것이라 믿습니다만. 주례나 지도 교수라는 신분이라기보다는 두 사람보다 더 먼저 결혼하고 살아가고 있는 선배로써...

 

오늘 새로운 출발을 하는 두 사람이 항상 화목하고 사랑이 충만하길 바라며, 또한 그렇게 행복한 가정을 꾸미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라고 한 말씀 드릴까 합니다.

 

먼저 두 사람은 남편과 아내로서의 덕목을 인식하고 서로 존중하며 조화를 이루어 나가라는 것입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루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두 사람의 조화입니다. 지금까지 신랑 신부는 각기 다른 환경 속에서 성장해 왔지만 이제부터는 그런 분위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부부간의 원만한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로 이해하고 아끼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신랑은 신부에게 또 신부는 신랑에게 항상 도움을 받고 산다는 기분으로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둘째는 두 사람이 서로의 장점을 부추기며 상대의 氣를 살려주기에 힘쓸 것을 당부합니다.

 

그것은 상대의 단점을 눈감아 주는 데서 시작되는데, 단점을 눈감아 준다함은 상대를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결혼의 목적은 두 사람이 똑같이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생각하는 것입니다, 서로의 단점을 감싸며 장점을 돋우려는 노력 아래 서로 돕는 자세의 부부여야 하겠습니다. 부부사랑이란 두 사람이 진지한 관심을 기울여 서로의 모자란 구석을 메워주며 상대의 기를 꺾어 내리려 말고 장점을 부추기며 상대의 자존심을 치켜세우는데 부지런떨기를 당부합니다.

 

셋째, 두 분의 오늘이 있기까지 정성껏 키우고 가르쳐 주신 양가 부모님께 효도를 잘해야 합니다

 

저도 두 딸을 시집보냈습니다만 항상 부모은 얼른 키워서 시집장가 보내고 신경 안 쓰고 살고 싶지만 가끔 우리 집을 방문 할 때, 때에 따라서는 신랑 무릎을 베개하고 누워 있는 모습이 눈꼴 시리지만 그래도 사늘한 표정으로 따로 따로 들어 올 때는 은근이 걱정도 됩니다. 항상 부모의 애틋한 내리 사랑은 끝없이 두 사람의 앞날을 빌고 있다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히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다름이 아니라 두 사람이 서로 합심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형제간에 우애를 돈독히 하는 것입니다. 물론 지극히 당연하고 평범한 말씀이겠지만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고 빈손으로 가지 마시고 제철에 나는 과일이라도 싸들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것을 실행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두 사람은 이 점을 항상 마음에 새겨서 모범적인 가정을 가꾸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덧붙여, 자식도 많이 생산하길 당부합니다.

 

결혼은 축복이지만 한편 책임이기도 한 것입니다. 자식 낳아 힘겹게 부양하는 그 과정이, 세상을 올바르고 보람 있게 살아내는 인간의 삶이요. 또한 자식이 있으면 다투어 이기려는 정복의 자세보다 억지로라도 참고 이해하는 성숙한 부부, 훌륭한 부모, 현명한 사회생활인 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끝으로 하객 여러분들께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늘 하객 여러분들은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해 주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하셨습니다. 오늘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지켜보는 것으로 끝내지 마시고 아직 부족한 두 사람이 행복한 가정을 잘 꾸려 나갈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충고와 격려로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두 사람의 결혼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가정에서 성공하고. 직장에서 성공하고.

인생에서 성공하는. 아름다운 부부가 되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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